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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2) 5.5. 여백사를 죽이다 아직까지 크게 두드러지진 않았던 것으로 보이나, 나름대로 입지가 있긴 있었는지 189년 9월 소제 유변을 폐위하여 홍농왕으로 삼고 헌제 유협을 세운 동탁은 정권을 장악하자 조조를 효기 교위로 임명했으나 조조는 임관을 거부하고 이름을 바꾼 채 샛길을 통해 동쪽으로 달아났다. 조조가 고향으로 달아나는 과정에서 조조는 여백사의 집에 머물다가 여백사를 죽이게 되는데 이에 대해 정사 삼국지에서는 무제기에 단 배송지의 주석의 내용들이 서로 다르다. 위서는 조조의 행위를 정당방위라고 주장하는 반면에, 세어나 손성의 잡기에서는 조조가 거나한 현상금이 걸린 자신의 목을 염려한 나머지 의심하여 그들은 죽인 것이라고 나온다. 태조(조조)는 동탁이 필시 패망할 것이라 여겨 끝내 취임하지 않고 향리로 ..
조조(cho cho)(1) 1. 개요 후한 말의 정치가로 길고 길던 400년 왕조 한나라의 마지막 승상이자 최초의 위왕(魏王), 그리고 삼국시대 위나라의 추존 황제이다. 시호는 무황제(武皇帝)인데, 사후 아들인 조비가 추증하였다. 처음에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위왕에 오른 조비가 조조에게 무왕(武王)의 시호를 올렸으나, 황제가 되고서는 묘호와 존호를 더해 조조를 태조 무황제(太祖 武皇帝)로 추존하였다. 조조 본인은 황제에 오르지 않았고, 명목상으로나마 한나라의 신하로 죽었다. 생전 전혀 황제에 오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사실상 조위를 만든 첫 번째 황제이자 고대 난세인 춘추전국시대와 더불어 중국 역사의 중세 난세인 위진남북조시대의 시작을 알린 인물이며, 망탁조의의 한 명으로 한 왕조를 완전하게 끝낸 인물로 평가된다. 《삼국지연의》에..